40대 워킹맘이 공부를 통해 가장 먼저 바뀐 것들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바뀌는 것은 자격증이나 실력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버티는 것’만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공부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작은 변화들이 먼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글에서는 40대 워킹맘이 공부를 통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된 변화들 을 정리해본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 변화들이 이후의 커리어 리빌딩을 떠받치는 기반이 되었다. 1. 불안이 ‘막연함’에서 ‘구체성’으로 바뀌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의 불안은 형체가 없는 덩어리처럼 느껴졌다. 왜 불안한지 정확히 모르겠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그저 이대로는 안 될 것 같다는 감정만 남아 있었다 이 막연함이 가장 큰 에너지를 소모시켰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불안의 결이 조금씩 달라졌다.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조금씩 구분되기 시작했다. 불안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막연한 두려움에서 다뤄볼 수 있는 과제로 바뀌었다. 2.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하루가 흘러가는 속도에 끌려다녔다. 일과 집안일, 아이 일정에 맞추다 보면 하루가 끝나 있었고, 내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공부를 시작한 뒤 시간의 밀도가 달라졌다. 짧은 20분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자투리 시간이 그냥 흘러가지 않게 되었고 ‘언젠가’가 아니라 ‘오늘 조금’이라는 기준이 생겼다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을 쓰는 감각 이 달라졌다. 3. 나 자신을 대하는 기준이 바뀌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스스로에게 꽤 가혹했다. 왜 이것밖에 못 하냐는 생각 다른 사람과의 비교 이미 늦었다는 판단 이런 기준이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